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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는 빗줄기에 내리는 빗줄기에 네 생각도 씻겨 내렸으면 글쓴이 -daru-
공허함은 블랙홀처럼 모든 의욕을 앗아가 아무것도 남지 않게 만든다. 공허함은 블랙홀처럼 모든 의욕을 앗아가 아무것도 남지 않게 만든다. 텅 비어버렸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단 것, 그곳에 무얼 담던 무얼 채우든 무엇이든 가능하니까. 비어버린 것에 좌절하지 않고 앞으로 채워나갈 행복으로 살아가길 가장 어두운 곳에선 빛을 맞이할 일밖에 남지 않았으니 글쓴이 -daru-
좋았으면 추억이고 나빴으면 경험이니까 좋았으면 추억이고 나빴으면 경험이니까 오늘도 후회 없는 하루였기를 글쓴이 -daru-
장맛비도 세차게 내리고 나면 그치는데 장맛비도 세차게 내리고 나면 그치는데, 왜 네 생각은 이다지도 그칠 줄을 모를까. 글쓴이 -daru-
별 하나 없는 밤에도 달은 밝으니까 밤이구나 한다. 별 하나 없는 밤에도 달은 밝으니까 밤이구나 한다. 어릴 땐 참 숱하게 들어왔다. 시작이 반이라고 시작하는 용기도 필요하겠지만, 이제는 지속 가능한 끈기와 결과가 더 중요해져 버렸다. 뭐든지 도전할 수 있는 시기에서 뭐든지 책임져야 하는 시기가 되기까지 시작이 반 이었는데 남은 반은 너무나도 길다. 시작은 용기고 지속성은 노력이며 결과는 재능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해는 졌지만 달은 아직 밝으니 남은 시간도 그대는 여전히 밝게 빛날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런 그대 옆에서 언제나 묵묵히 믿고 있을 테니 그대 원 없이 밝게 타올라라. 별 하나 없는 밤에도 달은 밝으니까. 글쓴이 -daru-
말 한마디 손짓 하나에도 향기가 남는 사람이 있다 말 한마디 손짓 하나에도 향기가 남는 사람이 있다 여름 공기의 따스한 향을 품은 사람 가끔은 열대야처럼 나를 잠 못 들게 하는 사람 나의 계절은 이미 오렌지빛으로 차올랐으니 그대 여전히 그대로만 사랑스러워라. 글쓴이 -daru-
이 세상은 거짓말투성이야 이 세상은 거짓말투성이야 선의로 건넨 말 한마디에 속아, 나는 오늘도 철석같이 믿다가 우스운 꼴이 되어 버렸어. 다신 믿지 않겠다고 마음속 깊이 내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놓고선, 다정하게 다가오는 너에게 홀려 나는 또다시 네 앞에선 순한 강아지가 되곤 해. 선의로 가장한 백색의 유희는 해가 높은 낮에도 아무것도 보지 못하게 만들어서 난 그냥 눈을 지그시 감아, 눈을 감으면 펼쳐지는 검은 세상에서는 더는 하얗지 못하니까 나를 날 것 그대로의 감각으로 데려다줘 나는 사실 하얗게 칠한 세상보다는 눈먼 검은 세상이 더 아름다웠어. 글쓴이 -daru-
너를 잊으려 네가 남긴 흔적을 따라간다 너를 잊으려 네가 남긴 흔적을 따라간다 또다시 우리가 아닌 너를 마주할 때 그때는 널 잊을 수 있을까. 글쓴이 -d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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