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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에 매료되어 고요하던 길가에서
어린아이처럼 춤추던 너
순간 거리는 무대가 되고 달빛은 누리를 비춰
너의 손짓에 화려한 극이 열렸고
나는 너의 1열 관객이 되었어
막이 끝날 즈음
아스라이 올라오는 하늘은 내 마음을 선명하게 물들여
참 이상한 도시였지만 너무 예뻤어.
글쓴이 -d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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