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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귀

잔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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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별

 

긴 긴 새벽 은하수에 흐르는 별들은

이다지도 반짝이는데

내 별 하나 초승달 끝에 걸려 머물러 있네

돌풍이 몰아치고 천둥 번개 내리쳐도

그 자리에 남아 흐를 줄을 모르네

 

저 찬란한 밤 하늘에서

함께 밝은 줄만 알았던 내 별이

오늘따라 유난히도 작더라

멀어지는 별이었더라

 

 

 

글쓴이 -d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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