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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별
긴 긴 새벽 은하수에 흐르는 별들은
이다지도 반짝이는데
내 별 하나 초승달 끝에 걸려 머물러 있네
돌풍이 몰아치고 천둥 번개 내리쳐도
그 자리에 남아 흐를 줄을 모르네
저 찬란한 밤 하늘에서
함께 밝은 줄만 알았던 내 별이
오늘따라 유난히도 작더라
멀어지는 별이었더라
글쓴이 -d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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