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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바쁘게 지내다 보면
아드레날린이 치솟아
몸의 신호는 망각하고
하늘로 솟아오를 때가 많아.
그러한 일상 속에 살며
서서히 중독이 되어갈 때
쉼이라는 장막에 쓰이면
허전함의 구멍이 이빨을 드러내고
이내 나를 잡아먹곤 한다.
허우적 거리지 말자
그냥 그렇게 몸을 맡기고
잠시 늘어지자
축 가라앉던 마음이
다시 수면 가까이 떠올리면
그러면 충분하니간..
글쓴이 -d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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