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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조르르 흐린 불빛으로
어두운 밤공기에 숨을 넣어본다
꺼지지 않도록 미약하게 비춰내 본다
겨우내 바람 한 점에 휘청이다
바닥에 꼬꾸라질지언정
쉼 없이 날아본다
밝히지 못하는 어둠에선
이 또한 희망일 테니
글쓴이 -d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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