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글귀

달의 겨울

728x90
반응형

 

 

 

달빛이 시려온다
파란 공기로 가득 차
해가 스러져간다

달의 야망에 잠긴 해는
땅거미 진 석양을
못 내 두고 떠났다

이따금 흘린 눈물은
시린 바람에
별이 되어 내린다

달의 우주가 한 발짝 가까워졌다.

 

 

글쓴이 -daru-

728x90
반응형

'자작글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꽃 송이  (0) 2022.11.22
  (1) 2022.10.15
예쁘다  (0) 2022.10.02
가을  (0) 2022.09.25
행복  (0) 2022.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