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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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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꽃송이가

흘려보낸 꽃잎 한 장

고요하게 스며든다.

 

발밑의 양분으로 

다시 피어나

보다 꼿꼿이 고개 들어

바라볼 것이라고

 

그 어느 때 보다도

활짝 펴 보이겠노라고

지지 않는 꽃이 되겠다고

 

 

 

글쓴이 -d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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