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일원
신생대 제4기에 분출한 용암류(현무암)가 계곡을 메우면서 용암대지가 형성된 이후 하천에 의해 용암류가 다시 깎여 협곡 형성 등 이차적인 지형 발달이 두드러진 곳이다.
또한, 한탄강 협곡을 중심으로 펼쳐진 다양한 지질. 지형 유산과 함께 풍부한 농촌 관광지원을 보유하고 있다.
유네스코(UNESCO) 세게 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한탄강 유역, 수십만 년의 시간이 빚어낸 현무암 협곡의 청정 자연 생태인 송대소에 위치한 한 여울길을 따라 국. 내외 탐방객들이 자연스러운 동선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은하수교를 계획하였다. 한탄강은 '큰 여울의 강'이란 뜻으로 계곡이 깊고 여울이 커서 붙여진 이름이며, '한'은 크다. 넓다. 맑다를 뜻하고 은하수를 뜻하기도 한다. 은하수교는 풍광이 수려하기로 이름난 '한탄강'에 '철원'의 지명을 추가하고, 별들로 이루어진 길을 뜻하는 '은하수'로 이름 지었다.
고석은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일대의 한탄강 협곡내에서 관찰되는 높이 약 15m의 화강암 바위이다.
철원 땅이 용암으로 덮이기 이전에 있던 기반암으로 약 1억 1천남 년 전(백악기 중기)에 지하에서 형성된 화강암이다. 오랜 기간의 작용에 의해 지표에 드러난 이후 화산활동 때문에 현무암 용암류에 뒤덮였다가 한탄강에 의해 침식작용이 일어나 새로운 물길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지표에 다시 드러나게 된 것이다.
고석 주변에는 고석정이라는 누각이 있어 일대의 협곡을 총칭하여 고석정이라는 지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일대는 현무암 용암대지 형성 이전의 지형과 용암대지 형성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질. 지형 학습장으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